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모두 2만6천38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어제보다 11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다.

그 외 지역은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 각 1명이다.

신규확진자는 가족·지인 모임, 사우나, 직장, 학교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럭키사우나'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의 한 의류업체에서도 종사자 등 9명 확진됐다.

경기 포천시의 추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을 비롯해 교사, 학교 직원 등 1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성남시의 분당중학교와 관련해서도 어제 낮 기준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와 주말 소모임 등이 코로나19 확산세를 키울 수도 있다며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