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경제는 대외여건을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이 밝혔다.

KDI는 오늘 발간한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DI는 이어 지난달 10월 말 이후 유럽 주요국의 봉쇄조치로 인해 대외여건이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또, 유럽의 봉쇄조치가 세계교역량의 급격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외여건을 중심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