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중단된 '소비쿠폰에 대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비대면 온라인 사용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등 관련 당국은 코로나 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사실상 중단한 '영화과 외식 등 8대 소비쿠폰 사용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하반기 숙박과 관광 등 8대 분야에 천8백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배포했다.

그러나,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농수산물 쿠폰의 온라인(on-line) 사용을 제외하고 사실상 중단했다.

하지만, 소비 등 내수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5일 전후부터 배달앱(app)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의 비대면(非對面) 온라인 사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 받았지만 사용하지 못한 소비쿠폰은 내년으로 사용기한을 연장하고,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배달앱에서도 결재 가능하도록 관련 기능을 개선했다.

정부 관계자는 "방역 친화적인 소비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대면서비스 소비를 최대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말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