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분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되고, 공제신고서 작성과정이 간소화된다.

종교인 소득은 기타소득 신고가 원칙이지만 근로소득으로 연말정산이 가능하고, 종교단체의 지급명세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2020년 귀속분 연말정산은 다음달 15일부터 간소화자료 확인이 가능해지고, 내년 2월분 급여를 지급받을 때까지 완료해야 한다.

종교인 소득의 경우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선택에 따라 근로소득으로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

종교인의 경우 종교단체에서 연말정산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내년 5월에 종합소득 확정신고를 하면 된다.

특히 종교단체는 원천징수나 연말정산 이행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명세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종교활동비는 비과세 항목이지만, 지급명세서 제출 대상에 해당되는 만큼 종교활동비만 지급한 경우에도 지급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종교인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나 근로소득으로 연말정산을 선택할 수 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당부드릴 말씀은 2018년 시행이후 2년간 유예되었던 지급명세서 제출불성실 가산세가 2020년 귀속분부터 적용되므로 종교단체에서는 기한내에 반드시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확대되고, 세액공제 대상 연금계좌 납입한도도 상향 조정된다.

또, 공공임대주택 월세액과 안경구입비 자료 등이 일괄 수집돼 국세청 자료로 제공된다.

특히 ‘모두채움’ 제공으로 공제신고서 작성이 간편해지고, 스마트폰으로 연말정산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서비스가 고도화된다.

올해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대폭 확대되고 공제한도액 또한 상향되었다.

스마트폰에서도 연말정산 전 과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그동안 근로자가 직접 수집하던 공공임대주택 월세액 및 안경구입비 자료와 지난 8월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도 국세청에서 일괄 수집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소득.세액공제 항목 등을 미리 확인해 공제 증명자료를 꼼꼼히 챙겨 회사에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