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9호선이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서울 강동과 하남, 남양주 왕숙을 잇는 도시철도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다른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에는 서울 은평으로 이어지는 경전철 건설과 광역급행철도-A 창릉역 신설이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남양주 왕숙에서는 서울역까지 25분, 고양 창릉에서는 서울역까지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남영주 왕숙에는 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경춘선 역사와 경의중앙선 역사가 세워지고 상봉과 마석을 잇는 셔틀 열차가 운행된다.

또 고양 창릉지구 인근에는 서울도심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일산과 서오릉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신설된다.

국토부는 이들 주요사업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계획을 확정하고, 특히 철도사업은 관계기관 협의체에서 세부사항을 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