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4명 늘어 누적 6만2천59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천29명보다 205명 줄어들면서 지난달 31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천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또 800명대는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만이다.

하지만 이는 새해 연휴 첫날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대비 2만건 이상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88명, 해외유입이 36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보다 216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6명 등 수도권이 538명이며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충북 34명, 강원 31명, 대구 29명, 부산 26명, 경북 18명, 울산 17명, 광주 13명, 제주 12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법무부 발표 기준으로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937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80명, 경기 군포시 피혁공장 67명, 서울 중랑구 교회 61명, 울산 중구 선교단체 83명, 광주 북구 요양원 66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942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