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소상공인 등을 위한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 지급 공고를 낸데 이어, 오는 11일부터 설 연휴[2/11~14] 전인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지급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당초 발표한대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긴급 고용안정지원금과 관련해, 기존 수혜자에 대해서는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11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집합제한업종 대출 3조원과 소상공인 2단계 금융지원 프로그램 3조6천억원에 대한 '보증료율 인하조치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역시 집합업종에 대한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 1조원도 온라인 신청방식으로 이번 달 중으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특히 코로나 19 조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수준(중앙 63%, 지방 60%, 지방교육 64%)으로 설정하고, 이번 달 부터 특별집중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제조사인 모더나사와 2천만명분의 백신 구입 선급금 등 약 1조원의 구입비를 당초 계획대로 지급하고 확보할 것"이라고 확인하고, "다음달,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부터 백신접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