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늘어 모두 6만6천686명이라고 밝혔다.

어제보다는 32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3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623명이다.

그 밖의 지역은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울산·제주 각 9명, 세종 3명, 전북 2명이다.

신규확진자는 교정시설,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관련 사례에 집중됐다.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추가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가 1천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는 각각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입소자, 가족 등 모두 57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들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지만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19명 늘어 누적 1천46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1명 줄어 4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