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금 대부분을 주는 '직접 일자리 80만명'이 1분기, 오는 3월까지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새해 들어 처음으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었다.

오늘 회의에서 김용범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취약계층의 소득 지원과 일경험 제공을 위해 직접 일자리 사업에서 지난해 보다 10%이상 증가한 104만2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달, 1월부터 조속한 사업개시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사업계획 확정과 참여자 모집 등 사전준비를 예년 보다 빨리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사업개시가 지연되지 않도록, 비대면-재택근무 전환 등의 개선방안도 마련했다"면서, "1분기에 직접 일자리 사업에서 80만명(80%) 이상 채용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신산업 기반 마련과 관련해 "올해 전국 도심지에 '3D, 3차원 입체(Three-dimensional) 지형지도 구축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어, 일반국도 가운데 약 만 천670킬로미터에 달하는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국토'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은 국토 전체를 그대로 복제해 3D, 3차원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사업으로, 스마트 국가 건설을 위한 가상 플랫폼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