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재정수지 적자폭과 국가채무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를 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가 826조2천억원으로 한 달 전 보다 13조 4천억원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또, 정부의 모든 수입과 지출을 볼 수 있는 '통합재정수지'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치 적자폭이 마이너스(-) 63조3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이어,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하고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판단하기 위한 작성한 '관리재정수지'의 누계치 적자폭도 마이너스(-) 98조3천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4차 추경 편성 등으로 국가채무와 재정수지 적자가 불가피했으며, 다음달 발표되는 지난해 연간 누계치 적자폭도 확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