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렉키로나주에 대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임상 3상 시험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는 국내 개발 의약품으로사는 처음으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치료제이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제당국의 검증을 받은 코로나19 항치료제이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1천172명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에 착수했다.

투여 대상은 고위험군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에 한정된다.

다만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증 코로나19 환자에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두 번째 전문가 자문 단계인 중앙약심 회의 결과 접종을 만 18세 이상에는 허가하되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추후 질병청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을 권고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접종 논란이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중'의 전문가 자문 절차 중 중간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불가 결정이 날 경우 초기 접종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다.

또 고령층 접종 결정이 나더라도 효과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