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편성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르면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늘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 즉 녹실회의'를 열고, 올해 첫 추경 편성안 등의 안건을 협의했다.

먼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을 다음달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다음, 다음달 3일 또는 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추경안은 별도로 행정부가 자체 시행 가능한 기정 예산의 연결사업을 활용한 패키지 예산지원도 함께 검토했다.

오늘 녹실회의에서는,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방안과 고용충격에 대응한 일자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접종 등 방역 추가예산을 논의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오늘 녹실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황희 문화관광체육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 권덕철 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기부 장관, 그리고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