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용보험료율을 올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상황을 보면서 논의 시점을 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고용보험 적립금에 여유가 있다며 당장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고용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검토 중인 실업급여 반복 수급 제한 방안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에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실업급여 반복 수급에 관한 실태 분석은 물론 해외 사례 등을 참조해 상반기 중에 노사정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고용상황 악화를 막는 방안으로 다음달 3일에 청년,여성 고용과 관련된 새로운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