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보상 차원에서 오는 9월 추석 이전에 '국민 지원금'이 1인당 25만원씩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늘(7/1)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33조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36조원의 추가 재정 지출안을 의결했으며, 내일(7/2)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대응 재원은 국채발행없는 초과세수로 마련한 추가경정예산 33조원과 국회를 통과한 기정 예산 3조원을 합쳐 모두 36조원으로 편성했다.

먼저, 코로나19 피해 보상 차원에서 '가구소득 기준 하위 80%'에 대해 국민 1인당 25만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전체 2천320만 가구중 80%인 1천8백만 가구 가운데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1억원 이상인 1천8백만 가구가 '국민지원금'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해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 296만명에 대해서는 '국민지원금'과 함께 10만원을 추가해 1인당 35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