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학생과 1대 1 영어회화를 하는 로봇이 투입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인공지능 AI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로봇과 앱을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영어 듣기와 말하기 교육 등을 위해 챗봇과 스마트폰 앱 등도 적극 활용하고, 외국 학생과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공동 수업도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 후 성과가 좋으면 수요 조사를 거쳐 영어 튜터 로봇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중학생 대상의 영어 말하기 콘텐츠와 시스템도 개발되며, 영어 도서관 앱을 활용한 독서 교육도 활성화된다.

애듀테크 활용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등 영어교사 에듀테크 지원단을 구성하고, 교육청의 자체 AI 기반 영어교육 자료도 개발해 보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