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영재교육 진입과 선발 방식 다양해질 전망

교육부는 오늘(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영재교육 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영재교육기관에 제출하는 영재 선정신청서에 ‘소속 학교의 장이나 지도교사의 추천서’가 반드시 포함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추천서 대신 ‘영재교육기관장이 정하는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어떤 서류로 영재성을 인정할지는 개별 영재교육기관에서 정하게 된다.

개정된 시행령에는 현재 20명 이하로 정해진 영재교육기관의 학급 당 학생 수 제한 예외 요건도 신설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행령 개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영재교육 진입을 어렵게 하던 경직된 요인이 개선됐다"며 "재능 있는 청소년 발굴에 기여하고, 영재학급·영재교육원의 선발 방식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