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58층·지하 8층에 용적률 800%"내년 인허가 2029년 준공

교육부가 오늘(27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통합형으로 수능을 치른다는게 골자이며,고교 내신은 기존 9등급제를 5등급제로 개편된다. 

과목별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 성적을 함께 기재하게 되는데, 고교 융합선택 과목 중 체육 예술을 포함해 사회·과학 9개 교과목은 절대평가 등급만 기입하기로 했다.

9개 과목은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 등이다.

논란이 됐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기하와 미적분2가 빠지면서, 수능 수학시험은 문과 수준으로만 치러진다.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은 폐지되고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평가한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단순화 된다.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성공적인 직업생활)으로만 출제 된다. 

선택과목이 없이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문제를 풀게 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험범위가 줄어든 만큼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시험 난이도가 올라갈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여기에 수능 절대평가 확대를 요구했던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비판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