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 오전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오늘 새벽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비대위원장은 자신들이 왜 이럴 수밖에 없었는지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어젯밤 조사를 마친 박 위원장은 정부의 강경 대응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출석 일자 조율 문제로 마찰을 빚다 출석한 지 한시간여 만에 조사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