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학업, 구직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에 대해 부동산 중개보수비와 이사비를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총 6천명이며, 이번달(4월)에 4천명 모집한데 이어, 오는 8월 2천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사업’은 2022년 서울시가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했거나, 서울 시내에서 이사 후 전입 신고를 완료한 청년 가구이다. 

올해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기준 기간을 2년 이상으로 확대하고, 모집 횟수 2번으로 늘렸다.  

아울러, 선정 소요 기간도 기존 5개월에서 3~4개월로 최대 2개월 단축하고 자격 검증과 이의신청 등의 과정도 최대한 압축해 빠르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울시의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지원받으려는 청년은 4월의 첫 화요일인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9일(금) 오후 6시까지 18일간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류심사와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다음달(5월) 중 적격자를 선정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7월까지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금 지급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학업, 구직, 주거 불안정 등으로 다른 세대에 비해 이사 빈도가 높은 청년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나아가 청년들의 주거를 촘촘하게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