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마포구 동교동 등 6곳에 비오는 야간 등 악조건에서도 차선을 식별할 수 있는 고성능 차선이 시범 도입된다.

서울시는 오늘 시내 차선 7천216km 중 16%인 1천174㎞에 대해 올해안으로 고성능 차건으로 재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시공 구간 가운데 2.4%인 174km 구간에 대해서는 고성능 차선과 함께 신기술을 차별적으로 적용해 현장 검증에 나선다. 

신기술 적용구간은 서초구 서초동과 노원구 상계동, 서대문구 홍은동, 광진구 구의동 등 교통량이 많은 6군데이다. 

서울시는 현재 늘리고 있는 고성능 차선은 반사 성능이 높은 유리알을 차선 도색용 페인트에 섞는 방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노면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시공해, 기존 차선보다 시인성과 내구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신기술을 적용한 차선의 시공을 마치고 서울연구원과 함께 내구성과 시인성, 시공성 등에 대한 1년간의 추적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효과가 검증된 공법은 향후 서울시 노후 포장도로 정비사업에 확대 적용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시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올해 총 1천174㎞의 차선을 고성능으로 재도색하는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기술 적용 도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분석을 통해 서울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면 표시 기술을 발굴, 확대 적용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