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일과 가정생활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애쓰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가족친화인증'에 나선다. 

여성가족부는 내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가족친화인증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12월쯤 최종 확정한다고 오늘 밝혔다.   

지난 2008년 도입된 ‘가족친화인증제’는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 도입된 후 지난해까지 모두 5천9백11개의 기업과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게 되면 출입국 심사 시 우대와 정부 물품구매 심사 시 가점 부여, 투.융자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잡월드 체험료 할인과 주차료 면제, 지자체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도 추가됐다.  

여성가족부는 관심있는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관련 설명회를 전국 9개 지역에서 개최하고, 다음 달에는 온라인 설명도 2차례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