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긴급전화 1366이 지난해 29만 4천여 건의 폭력 피해 상담을 지원했는데, 이 가운데 스토킹에 의한 피해 상담은 모두 9천17건으로 3년 전보다 2.3배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긴급전화 1366 관계자는 지난해 폭력 피해 상담 건수가 29만4천3백28건으로 전년도 대비 4천4백80건이 늘어났고, 특히 스토킹 피해 상담은 9천17건으로 지난 2021년 2천7백10건 이후 2.3배 급증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7월부터 여성긴급전화1366 세종센터가 추가 개원하는 만큼 전국 19개 센터로 확대돼, 상담 활동과 건수는 더욱 활발해지고 늘어날 전망이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폭력 등 폭력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상담과 긴급보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박선옥 여성가족부 가정폭력스토킹방지과장은 "1366센터를 통해 폭력피해자 초기지원과 폭력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폭력피해자들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