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와 기아,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11개 차종 7천 73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의 아반떼 등 5개 차종 4천 118대와 기아 K3 등 3개 차종 2천 668대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으로 13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각종 등화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폭스바겐의 투아렉 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중 반전기능 사용 시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