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발표한 GTX-D·E·F 신설과 A·B·C 연장 등 2기 GTX와 관련해 민간과 적극 협력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내일(9일) 업계 간담회를 갖고 GTX-D·E·F 신설 노선 등에 대해 민간업계에서 민간 제안방식 추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업계를 대상으로 정부의 GTX 정책 방향 및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GTX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GTX -D·E·F 노선 등에 민간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2기 GTX 사업은 내년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GTX-A‧B‧C 사업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민간 재원을 활용해 SOC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업계와 긴밀히 논의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별도로 국토부는 2기 GTX 추진방안 발표 이후, GTX 노선이 예정된 지자체 권역별로 '찾아가는 릴레이 설명회' 등 2기 GTX 사업에 대해 지자체와도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차 경기 서북부‧인천 권역 8곳, 2차 경기 남부‧충청 권역 16곳, 3차 경기 동북부 권역  10곳의 지자체 담당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