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69억 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3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9억 3천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경상수지는 168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4번째 흑자 규모를 나타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582억 7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 증가한 반면 수입은 501억 8천만 달러로 13.1% 감소하면서 80억 9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화공품과 철강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선박은 107.2%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522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지식재산권사용료 등을 중심으로 24억 3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8억 3천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 6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110억 6천만 달러의 순자산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