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온라인 도매시장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유통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 농어가 소득 제고와 농수산물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 차관은 오늘 서울 양재동에 있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차관은 이어 생산자와 유통인들이 온라인도매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해 줄 것을 시장운영자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5월부터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수산물 거래도 가능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으로 확대 개편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운영을 시작한지 7개월 정도 만에 올해 실적이 지난달 30일 기준 천 262억원에 이르는 등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 실적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수산물 첫거래도 이뤄졌다.

천일염을 생산하는 전남 신안 소재 농협과 농수산물 온라인판매업체 간 총 13.5톤, 2천 백 6십만 원 규모의 거래가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