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인등은 올한해 경영개선의 최우선 과제로 내수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2020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중시해야 할 정책으로 67%의 기업이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을 꼽았다.

다음이 ‘노동시간 유연성 마련’ (37.3%),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등 판로지원’ (35%)등으로 내수, 수출, 노동시장 등 전방위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7%의 기업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더 악화될 것이다’는 기업이 33.7%로 나타났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업은 9.3%에 불과 했다.

악화 원인으로는 국내 사유는 ‘내수부진 지속’(77.2%)이, 대외 사유로는 ‘전세계적 성장률 둔화’(54.5%)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2020년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신규거래처·신규판로 발굴’(59.7%)과 함께 ‘사업운영자금의 안정적 확보’(36%),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관리 강화’(34.3%)를 응답하며, 경영상 어려움 속에서도 사업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한해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외부요인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심리 회복 여부(55.7%), 핵심사업의 시장상황(46.3%), 모기업·거래처의 사업 업황 변동(28%),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28%)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