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내년 예산 1조원 돌파"여성 안전 촛점

여성가족부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7천억 원 늘어나 1조원을 돌파했다.

여가부는 실질적 성평등 실현과 여성안전 강화를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2019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안 1조788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에 비해 7천641억 원, 41.2% 증가한 것이다.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지원연령을 만14세 미만에서 만18세 미만으로 상향하고 지원 금액도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아이돌봄 지원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연 720시간으로 확대하고 정부지원 대상과 정부지원 비율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아이돌봄 이용 시 정부 지원을 받는 가구가 연 6만5천 가구에서 연 9만 가구로 늘어난다.

또 디지털 성범죄 등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인력을 현재 16명에서 26명으로 확대 배치한다.

아울러 가정폭력.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퇴소자를 대상으로 한사람 당 5백만 원의 자립지원금을 지급한다.

진선미 장관은 “저출산 해소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성평등 문화 정착 등 정부 당면과제 해결에 중점을 뒀다”며 “확정된 예산을 내실 있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