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전국의 자연권 청소년수련시설들을 대상으로 종합안전과 위생 등을 점검한 결과 이용이 잦은 9곳의 시설에서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에는 전국 2백94개소 가운데 2백91개소가 참여했으며, 대부분 관리 상태가 양호했지만, 이 가운데 9개소는 소방과 전기, 위생 분야에서 안전관리 미흡으로 ‘부적합’에 포함되는 D등급이나 E등급을 받았다.

미흡한 기관으로 지적된 곳은 부산의 마이랜드부산을 비롯해 인천의 강화유스호스텔, 경기도의 기화유스호스텔과 강촌유스호스텔, 남한강청소년수련원, 충남의 풍경유스호스텔, 제주도의 라벤더유스호스텔과 중문에스피유스호스텔, 거문오름유스호스텔 등이다.

여가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유관기관에 알리고, 홈페이지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공개해 ‘적정등급’ 이상 시설만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