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에는 서울을 경제특별시로 불러달라며 만약 정부안대로 2명의 부시장 자리가 더 만들어지면 그 중 한 명은 기업 출신 경제전문가를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발표한 신년사에서 “경제전문 부시장이 서울의 경제정책과 기업지원정책을 총괄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 30일 발표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 따르면 인구 5백만 이상 지자체는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부단체장을 2명까지 더 둘 수 있어, 개정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는 부시장을 현행 3명에서 5명까지 늘릴 수 있다.
 
박 시장은 이밖에도 신년사에서 ‘혁신 생태계 조성’과 ‘도심산업 혁신’, ‘혁신창업 지원’과 ‘자영업 구제’, ‘사람에 대한 투자’ 등 10가지의 경제 살리기 전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