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처남 "이창석 씨 보석 재차 신청

거액의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또다시 보석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담당재판부인 형사합의28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 9월 기소된 지 닷새 만에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보석신청을 냈지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을 관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로,2006년 12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580 등 28필지를 매도하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양도소득세 60억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