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립고 3곳 교학사 교과서 최종 채택

어제 도내 학교 등에 따르면 수원 동원고등학교와 동우여자고등학교, 양평의 양서고등학교 등 사립학교 3곳이 교학사 교과서를 한국사 교과서로 최종 채택했다.

양서고는 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교학서 교과서 채택 학교 명단에 없었지만 뒤늦게 포함됐다.

애초 공립인 파주 운정고와 사립인 분당 영덕여고, 여주 제일고 3곳도 교학사 교과서 채택 학교에 포함됐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밀려 운정고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이미 철회했고,
영덕여고와 제일고는 오늘 오후까지 철회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교학사 교과서 채택 학교 측은 국사편찬위원회가 검정을 마친 만큼 교재 선정을 재검토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지만,해당 학교 일부 학생들은 대자보를 써 붙이는가 하면 국사 교사가 SNS를 통해 양심선언을 하는 등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