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5년간 40% 급증

대표적인 정신건강문제인 우울증과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꾸준히 늘어 최근 5년간 40% 이상 급증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들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분석 결과 2007년 7조3천367억원이었던 우울증과 자살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1년 10조3천826억원으로 5년 새 4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용 항목별로 살펴보면 2011년을 기준으로 우울증 관련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이 전체 비용의 6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업무수행 저하에 따른 생산성 감소액 28.3%, 직접 의료비 3.3%, 등의 순이었다.

또 성별로 보면 조사기간 전체 비용의 70% 안팎이 남자에서 발생했고 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 30대가 전체 비용의 26.2%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