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황두연 ISMG코라아 대표 기소

현대그룹 경영에 부당 개입해 이권을 챙기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아온 황두연 ISMG코리아 대표가 결국 개인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개인적 용도로 회삿돈을 빼돌려 쓴 혐의로 황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황씨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자신이 경영하는 국내외 회사 13곳에서 분식회계를 통해 101억6천여만원의 자금을 빼돌려 생활비와 카지노 게임비 등 사적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그룹 경영권 개입 의혹은 이번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