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수능전형 비율 40% 내외 확대"수학.국어.탐구 영역 상대평가 적용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전형 비율이 40% 내외까지 확대되고 수학과 국어, 탐구 영역에 적용되는 수능 상대평가 원칙이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대학입시 전형과 관련해 공론화위원회의 논의 결과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하고 교육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먼저 선발방법과 관련해 수능위주전형의 비율은 정하지 않되, 현행보다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산업대학, 전문대학, 원격대학 등은 학생 수 감소를 고려해 적용 제외 대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공론화위원회에서 수능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의 평균값은 39.6%였다.

이는 2019학년도 20.7%, 2020학년도 19.9%인 수능 전형 비중을 40% 내외로 늘려야 한다는 뜻이다.

또 국가교육회의는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선발 방법의 취지를 고려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수능 평가방법의 경우, 일부 과목 상대평가 유지 원칙 적용을 권고했다.

따라서 기존 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은 현행과 동일하게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영어, 한국사는 기존대로 절대평가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 과목에는 절대평가를 도입하게 됩니다. 단 수능과목 구조에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이 포함될 경우에는 절대평가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로써, 지난 4월 16일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에 따라 공론화 범위 설정, 공론화 의제 선정, 시민참여단 숙의, 공론화 결과 도출, 대학입시제도 개편 권고안 발표로 이어지는 공론화 과정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