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오는 2021학년도까지 학생수 감소로"사립대 38곳 폐쇄

2021학년도까지 학생수 감소로 사립대학 38곳이 폐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교육부는 국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자료에서 2018학년도 대입 정원 48만3000명을 기준으로 2021학년도엔 약 5만6000명의 미충원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38개 사립대학이 신입생을 구하지 못해 폐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구체적인 폐교 숫자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학교당 평균 입학정원을 일반대 1650명, 전문대 1250명으로 적용하고 일반대와 전문대 정원 비율이 약 65 대 35를 유지한다고 가정해 예상 폐교 숫자를 산정했다.

특히 폐교가 예상되는 학교는 대부분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방 소재 대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천년 이후 강제 혹은 자진 폐교한 대학은 서남대와 광주예술대 등 16곳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에서 대학 5곳이 사라졌고 전남과 충남에서 3곳, 전북에서 2곳이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