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JS전선 불량케이블로 손실 "1조 4천억 추정

JS 전선이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불량 케이블을 납품해 원전에 입힌 손실이 1조 4천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제출한 사실 조회서에 따르면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의 가동 중단에 따른 발전 손실과 새 케이블 구매·교체 비용이 3천9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전력. 제어. 계장 케이블을 모두 납품한 신고리 3,4호기는 준공 지연에 따른 발전 손실과 새 케이블 구매·교체 비용으로 1조 66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전력 손실을 화력 발전으로 메워야 해 국가적인 손실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