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국민 실질소득 0.2% 증가로 둔화

지난 3분기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가 6분기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오늘 내놓은 '2013년 3/4분기 국민소득' 잠정 자료를 보면 실질 GNI 즉, 국민총소득은
전분기보다 0.2%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2년 1분기 마이너스 0.1%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1.5%에서 3분기 0.7%, 4분기 0.3%로 둔화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 0.8%, 2분기 2.9%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3분기의 실질 GDP 즉, 국내총생산은 전기 대비 1.1% 성장해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