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임 회장'황창규 前 삼성전자 사장 내정

KT의 차기 회장으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내정됐다.

KT는 오늘 오후 서울 KT 서초사옥에서 최고경영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황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 전 사장은 내년 1월 중순쯤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공식 선임되며 임기는 2017년 정기 주주총회 개최일까지이다.

황 전 사장은 부산고,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근무하며 1994년 세계 최초로 256메가 디램을 개발했으며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해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으로 널리 알려진 반도체 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