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그린벨트 규제 대폭 완화"지역 14조원 투자 전망"

정부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에 대한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은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에 주거시설만 허용하던 것을 앞으로는 상업시설과 준공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개발촉진지구 등 5개 지역개발제도를 통합해 투자선도지구를 새로 만드는 등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거점개발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국 191개 시·군이 자율적 협약을 통해 56개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하고,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는 특화발전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맞춤형·패키지 지역발전정책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규제완화와 지원책 등으로 지방에서 모두 14조원 규모의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