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화재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 사흘째 통신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90%까지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T는 피해복구가 완료되는대로 통신요금 감면 등 보상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KT는 그제 발생한 서대문구 KT아현지사 화재와 관련해 현재 이동전화 기지국은 80%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또 카드 결제 등에 쓰이는 일반 인터넷 회선은 98%까지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넷 회선 복구로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의 카드 결제는 상당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휴대전화 이용은 여전히 불편한 상황이다.

KT는 오늘 오전까지 무선 이동전화의 임시 복구율을 9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 복구로 완전히 정상화될때까지는 일주일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KT복구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화재로 인한 피해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KT는 우선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유·무선 가입 고객의 요금 한 달 치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1개월 감면금액 기준은 직전 3개월 평균 사용 요금이며, 감면 대상은 추후 확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또 카드 결제가 안돼 주말 장사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도 별도로 보상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