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사 '닛산'이 차량 연비를 과장 표시광고한 혐의로 적발돼, 공정거래위위원회로부터 과징금 9억원과 검찰고발조치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닛산은 차량연비를 과장해 표시-광고하고, 배출가스 기준도 준수하는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표시-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한국닛산과 그 모회사인 닛산 본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억원을 부과하고, 2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배출가스 관련 부당 표시-광고에 대해 엄중 제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