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 한해 대기업 사주일가의 부당거래와 경영권 편법 승계 등 불공정 탈세행위 등에 대해 더욱 엄격히 대처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오늘 세종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 열고 이같이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국세행정 운영 방안을 확정 했다.

국세청은 특히 부유층의 해외은닉 등 역외탈세와 기업형 사채업자등 서민생활 밀접분야 탈세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한편 체납액 소멸제도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는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발적 성실납세를 지원하기위해 ‘국세계좌 납부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서비스 세정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특히 세무조사의 경우는 비정기 세무조사는 줄이고, 정기 세무조사를 확대해 기업이 예측 가능한 세무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 하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세청이 나라 곳간지기 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안정적 재정수입 확보와 포용적 세정 확립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반해 한승희 국세청장은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과 공정 과세에 대한 국민신뢰를 공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