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당시 폭격 피해를 입은 월미도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오늘 인천시의회에서 최종 가결 처리됐다.

인천시의회는 오늘 열린 제253회 의회 5차 본회의에서 '인천광역시 과거사 피해주민의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상정한 뒤 상임위 심사 의견에 이의가 없음을 확인하고 원안 가결 처리했다.

이번 조례 통과로,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 폭격으로 피해를 본 월미도 주민과 유족은 인천시 예산으로 월 20만에서 3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 인원은 30명 이내이며 필요 예산은 연간 약 9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