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미국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시신이 국내에 도착해 오늘부터 장례 절차에 들어간다.

조 회장의 시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출발해 오늘 새벽 4시 4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운구 차량에 실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조양호 회장의 장례는 오늘부터 닷새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들은 오늘 낮 12시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며 조 회장의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뒤 인근 글렌데일에 있는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