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개월 연속 하락세"무역수지는 87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88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반도체.석유화학 수출단가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 등 경기적 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4월 수출이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월에 이어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유지됐고 2개월 연속 수출 감소폭이 둔화돼 전체 수출 규모도 올해 2월부터 다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입은 지난해 4월보다 2.4% 증가한 44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1억 2천만달러로 8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현재 수출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중소기업.스타트업 수출 확대 방안,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디지털 무역 혁신방안, 그리고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등의 대책을 계속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