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경제 성장률이 0.7%에 그치면서, 지난 2월 제시한 목표치 3%를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오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장률 추세를 보면,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2%)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0년 3분기(2.2%)부터 플러스 성장을 전환된 뒤 이번까지 7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병목과 지난 2월 24일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1분기 성장률'이 직전 분기보다 0.5%포인트(p)나 하락했다.

일단 1분기 성적만 보면, 한국은행이 지난 2월 예상한 올해 연간 성장률 3.0%를 달성하기 쉽지 않아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실질 국내총소득 GDI 증가율은 교역 조건 악화로 실질 GDP 성장률(0.7%)보다 낮은 0.6%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