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천 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4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집값 상승 전망 질문에 40%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26%는 내릴 것, 29%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 상승 전망은 지난 2018년 9월 50%, 2019년 12월 55%, 2020년 7월 초 61%로 매년 높아졌고 이후 2021년 9월까지 정부가 어떤 대책을 발표해도 등락하지 않았다.

현 정부 들어 집값 상승 전망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지난 2019년 3월의 20%였다.

한국갤럽은 집값 상승 전망이 40%를 넘지 않는 것은 거의 2년 만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경기와 살림살이, 국제관계에 대한 전망은 지난달보다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을 묻는 질문에 27%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39%가 나빠질 것, 30%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에 비해 낙관론은 2% 포인트 줄고, 비관론은 6% 포인트 늘었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8%, '나빠질 것' 24%, '비슷할 것' 55%로 조사됐으며 국제분쟁의 경우 57%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 11%보다 크게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9.7%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