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뒤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지난 2일 이후 1주간 평균매출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직후 1주일간이 전주(4.25∼5.1)보다 평균매출이 7.3%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약20%(19.7%) 증가했다.

지난 2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폐지가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사회·경제 활동의 변동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전국 이동량'도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 조치 직후 1주간 크게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휴대전화 자료를 활용한 전국 이동량은 2억8천325만건으로 전주보다 11.0% 증가했고,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 많았다.

한편, 지난달 18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1주차(4.18∼24)와 2주차(4.25∼5.1)의 소상공인 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3.7%, 16.6% 늘어난 것과 비교해도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