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대폭 확대되고 처방 절차도 간소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부터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머크앤드컴퍼니의 '라게브리오' 처방 대상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먹는치료제를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한해 처방해 왔지만 지난 13일 처방 대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연령의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처방 대상에 포함되면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생한 지 5일 이내이고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인 경우에도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